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베이스 듀오 rom&BAAWLA의 rom이 Skrillex의 새 앨범 'SOMA'에 참여했다. 수록곡 'Scut 2'는 Skrillex & rom의 콜라보 트랙으로, 2026년 6월 5일 발매된 'SOMA'의 여섯 번째 트랙에 이름을 올렸다.
'Scut 2'의 출발점은 rom이 2025년 공개한 'Skrillex - Scut (rom UKG Edit)'이다. rom은 Skrillex의 'Scut'을 UKG 스타일로 재해석한 에딧을 무료로 공개했고, 이후 Skrillex가 자신의 라이브 세트에서 이 에딧을 플레이하면서 화제를 모았다. 그렇게 입소문을 타던 트랙은 결국 Skrillex & rom의 'Scut 2'로 'SOMA'에 정식 수록되며 공식 발매로 이어졌다.
rom은 묵직한 로우엔드와 실험적인 리듬을 중심으로 한 프로듀서이자 DJ로, BASSCVLT, Drop Diaries, Quality Goods Records 등 여러 레이블을 통해 작업을 발표해왔다. 앞서 'Skrillex - Push (rom Remix)'를 비롯한 에딧·리믹스 작업으로도 주목받았으며, 이번 'Scut 2'로 그 흐름이 원작자와의 공식 협업으로 확장됐다. rom이 속한 rom&BAAWLA는 rom과 BAAWLA로 구성된 서울 기반 베이스 듀오로, BAAWLA의 UK 개러지·UK 베이스·바일리 펑크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감각과 rom의 사운드가 맞물려 서울 클럽 신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잡았다. 듀오는 Quality Goods Records를 통해 발매한 'ANTICLIMAX' EP로 이름을 알렸고, 꾸준히 이어온 'R&B Edit' 시리즈가 서울 클럽 플로어 전반에서 폭넓게 플레이됐다. 이들의 에딧은 Saint Ludo를 비롯한 UK 아티스트들이 플레이하는 등 한국을 넘어 글로벌 베이스 신에서도 지지를 받고 있으며, 현재 rom&BAAWLA는 'foreign body 2026 EU/UK 투어'에 합류해 유럽과 영국을 도는 투어를 진행 중이다.
'Scut 2'가 수록된 'SOMA'는 Skrillex의 13곡 구성 새 앨범으로, Young Miko, Feid, Chris Lake, ISOxo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곡과 함께 덥스텝을 넘어 하우스, UK 베이스, 라틴까지 아우르는 장르 교차적 사운드를 담았다. 자유롭게 공개된 한 편의 UKG 에딧이 원작자와의 공식 콜라보로 이어진 이번 사례는 새로운 세대의 아시아 베이스 신을 대표하는 rom&BAAWLA의 행보를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.



